저출산으로 인해 작은 규모의 어린이집들이 문을 닫는 일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 시점에서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통합 즉 유보통합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유보통합 교사 자격은 어떻게 되는지, 유보통합으로 인한 보육교사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알아보겠습니다.
유보통합의 배경
우리나라의 0세부터 5세까지의 어린이들은 어린이집 또는 유치원 중 하나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두 곳의 차이를 대부분의 사람들은 잘 모른다고 생각됩니다.
어린이집은 0세부터 7세까지의 어린이를 받아들이고, 유치원은 3세부터 7세까지의 어린이만 받습니다.
그런데 교사 자격 기준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유치원 교사는 대학 졸업자이거나 유아교육 과목을 전공하고 석사 학위를 가진 사람이라던가, 유치원 교육 전문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사람 등이 될 수 있고,
반면에 어린이집 교사는 전문대학 이상에서 보육과목을 공부하고, 보육 교육 관련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대상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유보통합이라는 정책으로 어린이를 오랫동안 보육 기관에서 돌보게 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자격 차이
어린이집과 유치원 교사 자격 제도가 좀 복잡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이 두 개의 시스템을 통합하기가 꽤 어려운 문제가 됩니다.
어린이집 교사는 "보육교사 1급, 2급, 3급" 자격을 얻는데,
반면에 유치원 교사는 "정교사 1급, 2급, 준교사" 자격을 얻습니다.
양성체계를 보면, 유치원 교사는 전문대학 이상의 학교에서 학습하고, 교육과 관련된 과목을 50학점 이상 이수해야 합니다.
어린이집 교사(보육교사 2급)는 전문대학 이상 졸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17과목에 대한 51학점을 이수해야 보육교사 2급 자격을 얻게 됩니다.
문제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 자격 시스템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유치원을 담당하는 교육부와 어린이집을 담당하는 보건복지부도 따로 운영되고 있어서 이 문제가 복잡합니다.
유보통합 개선 방안
어린이집과 유치원 교사 사이의 자격 차이를 줄이고 영유아 교육 능력을 향상하려면 세 가지 주요 조치가 필요합니다.
첫째, 교사들의 최소 학력 요구를 조정해야 합니다.
현재 어린이집 교사는 고졸 이상이어야 하는데, 이것을 유치원 교사와 같이 대학 졸업 이상으로 맞추어야 합니다.
또한, 이미 어린이집 교사로 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교직 관련 재교육을 지원하고, 유치원 교사들에게는 영아 발달 관련 재교육을 제공해야 합니다.
둘째, 교사 양성 프로그램을 통일시켜야 합니다. 두 기관의 교사 양성체계를 재평가하고 조정해야 하며, 현장에서의 교육 경험을 더 확장시켜 교사들의 업무 능력을 향상해야 합니다.
셋째, 어린이집과 유치원 교사의 급여와 처우를 통일시켜야 합니다.
교사로서의 급여와 혜택에 차이가 없도록 해야 하며, 이렇게 하면 교사들이 더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겠지요?
어린이집과 유치원 교사 처우 동등 방안
2026년까지 어린이집 교사들의 처우가 유치원 교사와 동등해지도록 교육부가 나섰습니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6천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처우 개선비는 2024년부터 단계적으로 증가할 계획입니다.
이 돈은 보육교사와 사립유치원 교사들을 지원하고, 자격 체제도 함께 개편할 예정입니다.
어린이집 교사들의 처우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이를 통해 어린이집 교사들의 봉급과 혜택을 유치원 교사와 맞추려는 목표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유보통합 추진위원회에서 논의하고 발표할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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